17. 낙산공원
낙산공원이 서울 성곽의 일부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가장 대대적으로 복원되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구간이기도 하다. 하루 종일 따라다니던 해가 드디어 서산에 걸려 있다. 눈을 들어 북쪽을 보면 삼각산의 이름을 제공한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만경대가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도봉산의 삐죽삐죽한 영봉들이 버티고 서 있다. 서울 성곽중 복원이 제일 잘된 곳인 듯하다. 성곽 정상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18. 긴 여정의 끝에서 만난 동대문
서울의 물은 청계천에서 합수하여 동쪽으로 빠져나간다. 동쪽이 지세가 낮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대문의 원 이름인 흥인지문에는 약한 지세를 보완하기 위해서 용의 형상인 지(之)자를 넣었다. 긴 여정의 끝에서 만나는 동대문은 애틋하고 반갑다. 주변의 동대문 시장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와도 같다. 서울에서 가장 활기 있는 곳의 하나다. 이쯤 되면 배도 슬슬 고프게 마련인데 동대문 시장 일대의 포장마차들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혹이다. 참고로 동대문은 동대문구가 아닌 종로구에 있다.
19. 다시 장충체육관
떨어 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축 처진 몸과 배고픔을 소주와 그 유명하다는 장충동 족발로 달래기위해 ...
지하도를(4번) 건너 주유소옆 골목길로 어렵게 찾은 낙산성곽길
길건너 혜화문이 보이지만 큰길로 끊어져 있다
잘 복원된 낙산 성곽
낙산 정상
성곽 안쪽 사람들
성곽을 쌓은 사람들
흥인지문....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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