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에 가면 참 좋다

지리산 5-2 (세석-장터목)

숲속시인 2010. 5. 21. 13:36

세석-장터목

 

백무동에서 어둠을 헤치며 거의 쉼없이 걸어 세석에 도착하니 아침7시

지난밤 산장에서 묵은 사람들이 아침식사 준비로 시끌벅적 분주하다

일행인듯한 등산객들이 여기저기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는 겨우 햇빛이 비치는 길 모퉁이 의자에 걸터 앉아 행동식으로

아침을 대신하였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주인을 잃은 쓰레기가 나뒹군다

등산인들이여 자연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

양심은 버리지 말자.

지리산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양심없는 사람들로 인해 자연의 본 모습을 잃어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련해졌다

짐을꾸려 시끌벅적한 세석산장을 뒤로하고 장터목산장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07:30분)

 

지리산을 자주 찾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지리산의 백미는

세석에서부터 천왕봉까지란다 

고지대에 펼쳐진 세석평전 고사목과 기암괴석 모진 추위와 비바람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어난 야생화 , 때늦은 감은 있지만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는 진달래까지 정말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모습들이었다

 

 

세석산장

 

작년 성삼재-세석- 거림으로 하산 기억이 새롭다

 

백무동에서 세석으로 걸어온 길

 

천왕봉을 가려고 장터목으로 향한다

 

세석산장을 돌아보고 

 

세석평전으로 오르는 길이 아름답다

 

 세석산장 뒤로 영신봉

 

 

세석평전 전망대 노고단이 가물가물여기서 20km쯤될듯하다

 

  세석평전 전망대에서

  

진달래 꽃망울

 

 

촛대봉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많은 등산객들을 위하여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모진 풍파에도 생명력은 대단하다

 

생명력이 경이롭다

 

 

 

 

지나온 촛대봉

 

 

어느 산꾼의 뒷모습이 듬직해보인다

 

고목의 생명력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한폭의 동양화(낙락장송)

 

 

 

 

 파아란 하늘이 운치를 돋아준다(삼신봉)

 

 

 멀리 촛대봉

 

가야할 연하봉

 

철계단이 하늘에 매달린 듯하다(망바위)

 

 

지나온 망바위 1807봉 산길이 너무 아름답다

 

 

지나온 촛대봉 삼신봉 1807봉이보인다

 

 

 

 

 연하봉

 

연하봉에서 본 천왕봉

  

 아름다운 능선 산길

 

고사목이 하늘을 찌른다

 

연하봉을 지나면서

 

 

여유로운 산길이 펼쳐져있다

 

 영신봉 주변의 등산길

 

 멀리 촛대봉 삼신봉

 

장터목 산장이 보인다

 

다음편5-3 

장터목_제석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