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교40회-하얀눈을 맞으며

월 1회 청광교 종주를 계획하고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회

올해 목표 12회의 마지막 종주

연말의 빠쁜 일정으로 몰아치기 종주가 연속이다

집안의 대소사와 주변에서 발생되는 경조사로 산행계획이 자유롭지 못하다

 

차가운 기온 탓에(-10) 갈까 말까를 고민하였지만 

12월 끝자락의 아쉬움과 종주목표를 위해 새벽 버스에 몸을 싣고 

양재 화물터미널로 향했다

아침 6시50분 어둠을 헤치며 양재 화물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옥녀봉 매봉 망경대에 도착 (9:25)이수봉과 국사봉 하우현 성당도착(11:23)

금년 목표12회 와 총40회 종주기념으로 떡 만두국(멍석한마당)으로 자축후

우담산으로 향했다(12:10)

청계 매표소를 지날쯤 39회 종주때 애타게 기원했던 흰눈이 쏟아지며 40회의 종주를 

축복해주었고 한시간가량 내린 눈은 우담산까지의 등산로를 하얗게 수를 놓은 듯 하였다

이번산행은  단체초보 종주 산객들이  많은 관계로 지루하지 않은 종주 산행이였다

내년에도 건강한 몸으로 매월 1회 청계광교 종주 산행과

분기별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성인봉을 다녀 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매봉에서

 

매봉을지나 새들과 대화를 나누며

 

망경대 헬기장에서

 

국사봉을지나 하우현 성당으로 가는길

 

점심 떡만두국. 주인 아주머니의 친절함에 감사를 느끼며 ...

 

 뜨거운 커피물을 끓여 보온병에 넣어주셨다 ㄳ

 

 

가지런히 정돈된 항아리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눈이오는가 싶더니  금새 눈이 쌓인다

 

흰 눈을 맞으며... 

 

 올 한해 12회 종주와 총 40회 종주를  흰 눈과 함께한  나는 행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