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에 가면 참 좋다

39회 청계광교-청계산 매봉의 하얀눈꽃

숲속시인 2009. 12. 8. 01:17

09.12.6일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만반의 준비와 함께

양재 화물터미널로 향했다

아침7시 낮은 기온탓에 몸이 움추려진다  얼어붙은 등산로는 잔설들이 남아 갈길을 막는다

옥녀봉을지나 매봉을향하는 등산로에는 얼음과 눈이 쌓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랐다

돌문바위를 지날무렵 자주 뵙는 스님이 보여주는 온도계가 -12도를 가르킨다

돌문바위를 세바퀴 돌고(3 바퀴를 돌아야 무병장수와 소원성취등등 설이 많음)

매봉으로 향하는 순간

나무가지에 쌓여진 눈들이 각양각색의 모양으로 눈꽃이되어 만발해 있었다  

낮은 기온탓에 산에 갈까 말까 고민했던 내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이제 올해 종주 목표를(매월1회청계광교종주)1회를 남겨두고 있다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올해의 마지막 청계광교 종주산행을 하고싶은 바램이 간절하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매봉가는 길에 눈이 쌓여 미끄럽다

 

돌문바위를 지나자 눈꽃이 만발

 

 

매봉에서 본 아침 달... 보이나요?

 

청계산에서 본 푸르른 에메랄드빛의 하늘이 눈부셔!

 

 

매봉을지나면서

 

누가 이 길에  첫 발자국을 남겼을까????????

  

 

 

 망경대를 지나 눈꽃의 아름다움을  아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