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독일 하이델베르그

숲속시인 2009. 10. 30. 00:44

하이델베르그성 

 

하이델베르크에 있으며, 1225년 팔츠백 오토 비텔스바흐가 축조하였다. 당시의 성은 현재의 성보다 더 높은 산허리에 있었는데, 1537년 낙뢰로 파괴된 뒤 현재의 자리에 옮겨졌다. 그후 30년전쟁을 비롯한 잇단 전란으로 황폐해졌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축성 양식은 독일-네덜란드 르네상스풍의 성관과 중세풍 성새의 일부가 혼용되어 있다. 성은 시의 중심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지하실에는 거대한 술창고가 있는데, 그 안에 있는 가장 큰 술통은 22만ℓ의 술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중세의 도시인 이곳의 하이델베르크성은 13세기경에 처음 세워졌으나 라인 선제후의 거성으로 사용하면서 확장했기 때문에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 각 시대의 양식이 뒤섞여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냈다. 그런데 하이델베르크 고성은 수세기에 걸쳐 여러 선제후들에 의하여 건물이 증축되어 가는 역사뿐만 아니라, 전쟁과 방치로 인한 파괴의 역사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성은 독일 낭만주의의 상징이며 하이델베르크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으면서도 현재의 건물은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사이에 벌어진 30년 전쟁 때 프랑스 군대가 하이델베르크를 점령하고 파괴한 후의 모습 그대로이다. 이 성은 이름 자체에서 풍겨 나오는 학구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하이델베르크를 더욱 고풍스럽게 만든다.

 

 

광활한 대지에 끝없이 펼쳐진 농지가 부럽기만하다

 

 

 

 

고속도로휴게소에서

 

 

 하이델베르그성

 

 

 

 

 

 

내부에도 성벽이 무너진채로 

 

 

 

 지하 술통이 22만ℓ 허걱  술통이 크긴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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