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설악산(한계령~백담사)
설악산 (한계령~중청~백담사)
2010.10.10
1월 한라산 5월 지리산 6월 울릉도 성인봉을 다녀와서
10월 설악산 올해 목표의 마지막 산행
이번 산행이 네번째 설악산 무박종주 산행이다
야간버스에 몸을 싣고 한계령 도착
쏟아져 내리는 별을 보며 다급한 마음에 탄성이 절로난다,
검은 하늘이지만 쾌청함을 느낀다
어둠속을 해드랜턴에 의지하며 산행 시작, 새벽 2시
산행코스는 한계령-대청-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 오세암-백담사(12시간 예정)로 정하고 출발
....일행의 컨디션 난조로 한계령- 중청-백담사 코스로 선회하기로 하였다
이코스는 예전에 한번 가본 코스로 금강산 구룡폭포 구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아름다운 코스라고 자부하며 추천하고 싶다
봉정암의 시주님들이 자주 오르내리는 길이기에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시주님왈
예전에는 봉정암에 세번을 공양해야 소원을 이룰수 있었지만
요즘은 열번 공양을 해야만 소원을 이룰수 있다고하니
그만큼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는 말씀
새벽2시출발하여 백담사도착 1시 21.0km산행
백담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서서
1시간정도 기다려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백담사 버스로 이동하려는 산객이라면 버스시간을 염두에 두어야할 듯하다
구곡담계곡의 아름다운 경관에 심취 여유를 부린탓에 버스시간이 촉박하여
빠른걸음으로 내달린탓에 수렴동계곡과 백담사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아오지 못하였다
내년에는 꼭 담아 오리라 다짐해 본다
끝청 오를 때 힘들어서 다시는 설악산 안온다고 했는데... ^^
또 가야 하나 ?????
산행도
한계령에서출발
02;46 여기까지 가파른 길의연속이다
03:28 대승령과 대청봉 갈림길
05:09
05:32 끝청입구 아치형의괴목이 인상적이다
06:01 여명이 밝아오고
대청봉에도 어둠이 거치고
여명속에 단풍과 운무가 눈에 들어온다
06:33 중청에서 바라본 대청봉 일출
06:57 중청대피소
많은 산객들로 북적인다
중청에서 한컷 얼마나 춥던지 아직도 덜덜 높은산에는 방한복이 필수
중청에서 내려다본 희운각 대피소
멀리 속초가 보인다
07:14 중청에서 소청으로
코앞에 보이는게 소청
끝청에서본 운무가 아직도...
소청
멀리 울산바위
가을산행을 즐기려는 산객들이 많다
지나온 중청
07:39 소청도착
소청에서 한컷
소청산장 내려가는 길 가파른 돌계단
소청산장
용아장성
공룡능선
봉정암 뒤의 암릉
봉정암이 보인다
적멸보궁
법당 안에는 단(壇.戒壇)만 있고 속이 텅 비었으며 법당 밖 뒤편에는 사리탑을 봉안하여 놓은 곳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5개의 적멸보궁은 경상남도 양산군 영축산 통도사의 대웅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의 적멸보궁,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의 적멸보궁, 강원도 영월군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의 적멸보궁, 강원도 정선군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 등이다
법당위의 암석이 절묘하다
거북모양의 돌이 신기하다
봉정암 전경
09:17
붉게 물든 단풍
09:27 여기서부터 백담사까지 구곡담계곡의 환상적인 코스가 연속이다
바위에 떨어진 낙엽
가을이 깊어만간다
작년에 있었던 고사목이 바람에 부러져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다
10:16
잘 정비된 등산로
환상적인 코스의연속이다
11:14 수렴동대피소
11:40
11:45 영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