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산에 가면 참 좋다
지리산 5-3(장터목산장-제석봉)
숲속시인
2010. 5. 21. 13:36
장터목-제석봉
세석에서(07:30)출발하여 장터목에도착 (09:20)
세석산장과 달리 한산하다 하룻밤 묵은사람들이 떠난 시간인 듯하다
세석에서부터 장터목까지는 완만한 경사길로 유유자적하며 걸어왔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것 같아 카메라에 많은것을 저장하면서
장터목산장은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는곳 이기도하다
여기서부터 천왕봉까지는 1시간정도
쉽게 천왕봉으로 오르기위해 백무동에서 직접 장터목으로 많이 오른다 (함께온 다른 일행들도 이코스로 올라옴)
백무동- 세석으로 돌아오는 코스와는 2시간 정도 시간 차이가 난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이코스를 추천해주고 싶다 일행이 많으면 좋을듯
(1편에 자세한내용이 있어 내용은 생략한다)
장터목에서 10여분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면서 숨이 목에 차오를때 쯤이면
눈앞에 인간의 손깃을 거부한 채 태고의 신비를 간직 한듯한 환상적인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감탄사가 절로 난다
만감이 교차 할무렵이면 제석봉에 다다른다 코앞에 천왕봉이 보인다
장터목산장
높은 곳에서만 볼 수있는 자연경관이 펼쳐진다
지나온 연하봉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인들 무거우랴
늙기도 서러라커늘 짐을조차 지실까
정철
청산(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명월(明月)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제석봉에서본 천왕봉
5-4 계속